미디어 빅데이터 기업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지난 7월 11일 인공지능(AI) CRM 솔루션 전문 기업인 유비원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에 인수합병된 유비원은 핵심 인공지능 기술과 경험으로 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왔으며, 자체 개발한 프레임웍을 활용한 CRM, BI 분야 솔루션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해당 기업이 주목한 부분은 유비원의 AI 기술이다. 그중 자연어 처리, 정보계 분석 시스템, 자체 개발 NLP/NLU 엔진은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플라이소프트가 지난 15년간 확보한 15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미디어 빅데이터와 AI 엔진 기술이 현장에서 검증된 유비원의 AI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이룬다면 텍스트 마이닝에 있어 혁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자동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자동 질의 응답, 긍부정 자동 분석, 콘텐츠 자동 요약, 이슈 모니터링, 위기 관리, 소비자 여론 분석 등 PR 및 마케팅 현장뿐만 아니라 B2C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원의 고영률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AI 플랫폼을 리브랜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 이경락 빅데이터 분석팀장은 “이번 유비원의 인수는 비플라이소프트가 준비해온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B2C 서비스 상용화에 날개를 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며,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결합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곧 선보이겠다”라는 서비스 계획을 제시하였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