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학습, 인재관리, 인재경험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코너스톤온디맨드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코너스톤온디맨드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간담회에는 애덤 밀러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아태·일본 총괄 쉬락 샤 수석 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했다.
코너스톤온디맨드는 리크루팅, 개인별 맞춤학습, 성과관리, 인사기획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사 솔루션 기업이다. 1999년 설립해 현재 192개국 3500 고객사, 42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
개인에 맞춘 콘텐츠를 모바일이나 각종 기기로 다운받아 넷플릭스 영화 콘텐츠처럼 제공한다. 직장인이 필요한 시간에 접속해 직급별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 인재관리 전략과 규정, 업무 흐름에 최적화한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첫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직원 30만명을 대상으로 코너스톤 솔루션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애덤 밀러 CEO는 키노트 발표에서 기업 인재교육과 인재경험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방안을 밝혔다.
밀러 대표는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잘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코너스톤은 사람, 즉 인재개발에만 집중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 지원 핵심은 성인학습, 즉 재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인재교육은 강의실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고 맞춤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노트 이후 진행된 HR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현재 기업 내 인재개발 및 러닝 트렌드, 이슈 및 해결책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코너스톤은 한국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며 단순 솔루션 판매 외에 영업활동, 서비스제공, 마케팅도 진행한다. 삼성SDS, i2MAX, 코이너스 등과 협업해 국내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