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구찌 부티크를 프랑스 파리의 방돔 광장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찌의 첫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호르투스 델리키아룸을 위해,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유니크한 스톤을 직접 공급받아 디자인했다. 이번 컬렉션은 구찌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과 함께 파리의 방돔 광장 16번지에서 판매된다.
200여점 이상의 디자인이 대부분 한 피스로만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3가지 주제 아래 신비로운 정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선보여진다.
컬렉션의 첫 번째 주제는 영원한 사랑의 고전적인 상징에 대한 오마주이며, 두번째 주제는 신화적인 동물 우화나 고대 동물상을 떠올리게 하는 동물 왕국의 장엄함에 바치는 송가다. 마지막 주제는 맥시멀리스트적 매력을 통해 재해석된 솔리테어다.
베르데아쿠아 사틴과 앤티크한 거울들 사이로 에보나이징된 우드로 제작된 캐비닛이 세워졌고, 블랙 매퀴나와 화이트 타소스 마블이 모자이크 형태로 나열된 플로어가 돋보인다.
구찌 관계자는 “독특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전 세계 다른 구찌 부티크와는 달리, 파리 방돔 광장 16번지에 위치한 부티크는 우아하면서도 차분하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