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이모저모…골프공도 견디는 폴더블, 아랍 통신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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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관 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이 골프공 퍼팅을 활용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테스트를 체험하고 있다.

O...폴더블폰 패널에 농구공·골프공 '쾅쾅'…삼성디스플레이 이색 퍼포먼스

MWC26 전시관 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는 이색 스포츠 체험존이 등장. 로봇팔이 백보드를 향해 쉴 새 없이 농구공을 투척. 이 백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 18대를 이어 붙인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연이은 충격에도 파손이나 빗금 없이 멀쩡하게 구동. 자동 골프 퍼팅기를 활용해 폴더블폰 3대를 홀로 삼은 내구성 테스트 존 운영. 백발백중 퍼팅에 관람객 관심 집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쟁점인 패널 내구성에 대한 강력한 기술적 자신감을 직관적 퍼포먼스로 입증했다는 평가.

O...사라진 아랍 통신사…MWC26 덮친 지정학적 리스크

매년 MWC에서 부스를 꾸리고 이색 로봇, UAM 등 첨단 기술을 과시하던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그룹 등 중동 주요 통신기업들의 자취가 올해 MWC26에서는 사라져. 전시 부스는 물론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중동 지역 방문객 및 바이어의 발길이 예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중동 정세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통신 비즈니스 교류에 타격을 입힌 결과라는 분석 제기. 특히 MWC26 개막 직전 이란 전쟁이 발발하며 중동 경유 항공기를 이용한 일부 방문객은 발이 묶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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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O...MWC, 바르셀로나서 20주년…“도시를 먹여 살린다”

올해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전시 무대를 프랑스 칸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긴 지 20주년이 되는 해. 현재 언론들도 20주년 관련 의미를 집중 보도. 외신들과 주최측에 따르면 행사가 열리는 4일 동안 바르셀로나와 인근 도시의 직접적인 경제 유발 효과는 5억8500만 유로(약 8400억원)에 달해. 지난 20년간 누적 경제 파급효과는 75억유로(약 10조8000억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MWC의 성장과 진화에 진화에 맞춰 행사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건너편에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6만 제곱미터 규모 '홀 제로' 전시관 건설이 한창.


MWC특별취재팀(바르셀로나)=박지성 부장(팀장), 정용철·박준호 기자 사진=김민수 기자 jungyc@etnews.com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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