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최저임금 및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행위 등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과제 45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권칠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업종별 대표 33명, 정부 측에서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중소기업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객관적 합리적 결정을 위한 제도개선 △중소기업 기업승계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지원 △노란우산 공제금 이자소득세 과세 적용 △개성공단 재가동 및 국제공단화 등 중소기업 현장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중소기업들이 감내하기 힘들다”며 “국회가 어렵게 정상화된 만큼 추경과 경제활성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