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SW융합교육원, 전남 섬지역 학생 교육기부활동 펼쳐

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전남 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완도신지초(유치원 포함), 군외초(유치원 포함), 신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SW융합교육원 교수진과 이형훈씨 외 14명의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SW로봇코딩수업을 진행했다.

또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소는 지역아동센터 2곳 학생들에게 로봇코딩교육을, 고금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코딩교육 각각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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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전남 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조선대 SW융합교육원, 전남도교육청, 한전KDN, 소바세교육연구소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SW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진로탐색의 기회를 확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선 특히 전국 최초 산학관 모델인 SW교육강사양성과정에서 배출된 컴퓨터공학과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된 조교진이 교육기부활동으로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

교육 첫날에는 지무로봇, 오조봇, 알파1로봇,드론, 터틀로봇 등 다양한 로봇과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둘째날에는 신지초 체육관에서 신치초, 신지동초, 군외초 학생들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오조봇 도시만들기 작품들과 로봇군무쇼가 펼쳐져, 교사와 학생들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한전KDN,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전남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로봇코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이번 완도지역 SW교육 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해주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과 학부모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SW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져서 SW관련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의 폭이 확장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미 완도신지초등학교 교장은 “전문가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SW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길러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면서 “학생들의 잠재적 재능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로봇과 함께하는 SW 코딩교실'이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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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전남 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활동을 펼쳤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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