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세계적 석학과 국내 연구자가 연구개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과 12일 이틀간 '2019 양자컴퓨팅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선 세계적으로 연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5명 세계적 석학을 포함, 국내외 양자컴퓨팅 전문가 20명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양자기계학습 선구자인 배리 샌더스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겸 양자과학기술원장, 초전도 큐비트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나카무라 야스노부 일본 도교대 교수 등이 참석하는 만큼 국내 연구자의 역량 향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콘퍼런스는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석학과 교류·협력하고 공동연구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 확대 등 국내 연구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과학자와 공학자가 연구 어젠다를 모색하고 교류·소통하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 구성을 지원하는 한편, 2020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기획·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큐비트급 양자컴퓨팅기술 실증을 목표로 '양자컴퓨팅 기술개발(445억원)' 사업에도 착수했다.
콘퍼런스 사전 등록은 8일까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