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소프트웨어(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전남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로봇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장성삼서초등학교(교장 박석규)에서 장성삼서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SW 로봇코딩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올해 SW체험주간 운영계획에 따라 학생들에게 SW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바세교육연구소(대표 오영학)과 함께 지무로봇, 오조봇, 알파1로봇 등 다양한 로봇과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로봇들을 직접 코딩하고 내가 코딩한데로 로봇이 움직이는걸 보니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친구같은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박석규 장성삼서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집중하며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SW체험 주간을 운영한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SW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기르고, 잠재적 재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SW 코딩교실을 운영해준 조선대 SW융합교육원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선대 SW융합교육원은 7월 8일과 9일 이틀간 완도신지초(유치원 포함), 군외초(유치원 포함), 신지동초, 지역아동센터 2곳, 고금중학교에서 로봇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전KDN,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모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지고 SW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돼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폭이 확장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