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27일 열린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선순환 파트너십 구축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7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설치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자금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왔다.
지난 2017년 동반성장 10주년을 맞아 금융〃기술〃의료 분야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개에 이르는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1·2·3차 협력사간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모든 협력사와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독창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드림플레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상생 활동 범위를 넓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협력사와 함께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공급망 관리(SCM)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반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