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대표 천종식)은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위한 '스마일바이오미 시민과학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건강관리와 각종 질병을 연구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4월 시작한 시즌1에서는 1800명이 참여해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 장내 미생물 변화를 연구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의한 장내 미생물 균형 상태 향상을 연구한다. 참여자에게 정밀분류 플랫폼 기술로 분석해 성분을 검증한 단일종 프로바이오틱스 2주 분량을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마일바이오미 웹사이트로 참여하면 되고, 비용은 무료다. 참여기간은 2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헬스 노트를 기록한다. 이 데이터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 상태와 변화 등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한편 천랩은 5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현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다. IPO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플랫폼을 이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치료제, 감염진단 제품 개발과 해외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