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직거래 수익 구조 실현되나...'로제우스 프로젝트'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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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언론사와 이용자, 광고주 모두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로제우스 프로젝트’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백서에 따르면 로제우스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존 뉴스 유통 산업을 새롭게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15년 동안 국내 3,000여 언론 파트너 컨텐츠를 기반으로 뉴스 콘텐츠 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양의 미디어 빅데이터를 보유한 비플라이소프트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디어 업계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뉴스 생산자인 언론사와 소비자인 대중들이 직접 뉴스 콘텐츠 활용에 참여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글로벌 뉴스 미디어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언론사 수익구조의 대부분은 포털사이트 제휴와 광고를 통한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중이 온라인으로 뉴스를 읽거나 댓글을 남기는 방식의 기여를 하더라도 언론사와 소비자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저희가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뉴스가 공급된다면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미디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를 소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상 화폐가 발생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뉴스 유통을 위한 별도의 비용을 크게 지출하지 않고 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특별한 점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뉴스 콘텐츠 활용 행위가 광고주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광고주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뉴스 콘텐츠를 많이 활용하고 어떤 뉴스에 높은 신뢰 가치를 주고 있는지 등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비플라이소프트는 이 같은 수익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추천알고리즘 AI(MIMIC)와 컨텐츠 분석 기술(TARA)을 개발 중이다.
 
임경환 대표는 “로제우스 프로젝트가 런칭될 경우 뉴스 유통과 소비에 대한 정의가 새롭게 내려질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뉴스 미디어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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