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외교부와 함께 8월 29일까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 작품을 공모한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매년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대상 공모전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제작된 영상과 사진, 일러스트,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리아 러버스(KOREA LOVERS)'를 표어로 내세웠다. 공모작들이 한국 문화를 확산하는 힘을 지닌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전 주제는 응모 분야에 따라 △한국을 말하다(영상) △나와 한식 이야기(사진) △숨겨진 한국의 명곡 추천(영상) △평화(일러스트) △한국어 말하기 대회(영상) △한국인(웹툰) 등으로 다양하다.
작품 접수는 두 개 분야씩 묶어 △1차(6.21~7.30) △2차(7.8.~8.16) △3차(7.21~8.29)로 나뉘어 진행한다. 해당 주제 응모 분야 접수 기간에 맞춰 공식 누리집에 자신의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 126개를 선정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세계 누리꾼 투표를 진행해 인기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박 5일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해문홍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공모전 열기를 전 세계에 확산할 계획이다. 응모 기간 중에는 스트레이 키즈 사인 음반(CD)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과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 홍보에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해마다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톡톡' 튀는 콘텐츠로 표현하는 것을 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