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다음달 3일까지 '광주형 지역혁신모델 제안' 추가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형 지역혁신모델'은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사회혁신서비스를 발굴, 지역에 보급하는 소셜벤처 지원 '지역혁신모델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앞서 선정한 3개사 외 4개사를 추가 모집해 기업당 최대 7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3년간 협약을 통해 사무공간, 투자유치, 협업 매칭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혁신 활동에 동참하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혁신형 비즈니스모델과 편의 서비스를 민간 주도로 확장해 지속가능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기업지원 보다는 시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도입, 행정력 경감을 통한 지자체의 경쟁력 확보, 시민의 참여를 통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대형폐기물 편의서비스인 지금여기(인천, 김진경) '여기로'의 경우 광주시 대형폐기물 배출 표준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수익형 공유주차 서비스를 준비중인 모두의 주차장(서울, 강수남) △디자인을 통한 수익 창출 지원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일픽'의 아이티플러스(광주, 김상진) △산모가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 산모케어 플랫폼의 키니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티인프라(서울, 박동국) △찾아가는 메이커스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들닷주식회사(광주, 심은지) 등 총 5개사가 활동중이다.
올해는 총 7개사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서 센터장은 “시민의 편의와 지역사회의 변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한 사회혁신형 비즈니스 모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기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