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가 도래했다. 일부에선 202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5조 8천억 원까지 성장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 시장이 단순 식품, 의약품을 넘어 서비스, 테크놀로지, 문화 콘텐츠 등 소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한 펫테크(펫 테크놀로지, Pet Technology)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반려인이 자리를 비워도 안심하고 급식·수 할 수 있는 펫 가전제품부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소변 검사기와 활동량을 체크할 수 있는 장난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펫테크 전문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기존 펫 박람회의 틀에서 벗어나 국내 유수의 펫테크 기업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펫 전문 전시회 '마이펫페어 2019'가 오는 7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된 마이펫페어
이번 전시회는 150개사 250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사료, 간식, 의류, 액세서리, 용품, 가구, 장비,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들을 가진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내추럴발란스 △카디날코리아 △원데이케어 △도기파크 △에코세이브 △펫쓰리엘 △레드펫 △펫데이즈 △쥬아펫 △디얼퍼피 △바비숑 △칙펫 등 반려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마이펫페어’ 특별존
이번 전시회는 펫 수영장, 미로, 놀이터, 캠프존을 준비해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한데 어울려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시에 진행되는 펫강연에는 나응식 수의사, 김보윤 수의사, 오다영 수의사, 김명철 수의사, 이학범 수의사, 설채현 수의사 등 유명한 수의사들이 대거 참여해 반려인들이 정말 알고 싶어 하는 주제들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펫페어에선 참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펫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