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대표 백승찬)는 암유전자 진단키트 3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DPS BRAF 변이검출 키트는 갑상선암과 피부 흑색종 주요 암 유전자인 BRAF 돌연변이 4개를 검출한다. 300만개 정상 유전자 중 3개 암 돌연변이 유전자까지 분석하는 0.0001% 검출 민감도를 확보했다. EGFR 변이검출 키트와 JAK2 변이검출 키트는 임상 현장 상황을 고려, 0.01% 수준 검출 민감도를 제공한다.
진캐스트는 인증과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ADPS EGFR 변이검출 키트는 액체생검 암 진단 키트로는 세계 두 번째로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PMA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승인 획득이 유력하다.
이병철 진캐스트 CTO는 “연구전용 ADPS 암유전자 진단키트 출시로 1, 2기 암환자도 정밀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암유전자 진단 키트 개발은 물론 새로운 진단 기술을 개발해 액체생검으로 암 조기진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