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 인공지능(AI) 산업단지와 기업간 상생발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관하고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네이버, KT, 현대차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참석해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과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다.
토론회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부단장의 '인공지능 산업동향 및 정부 추진계획' 발제를 시작으로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의 '광주 AI 집적단지 육성계획',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팀장의 '관련 입법동향 및 과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류한호 광주대 교수와 정혜동 AI연구센터장 등 6명의 국내 전문가가 광주 AI 산업단지와 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등의 인공지능 산업연계는 물론이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집적단지 역할과 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주시가 AI 선도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4061억원을 투입해 첨단 3지구에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등이 제공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