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조 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부사장이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 제 4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
조규조 신임 상근부회장은 기술고시 19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옛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다양한 산업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조 부회장은 미래부 전파정책국장 재직 당시 LTE 주파수 경매를 안정적으로 성사시키고, 통신정책국장을 역임하며 이동통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안착시키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이후 EBS 부사장을 거쳐 MOIBA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굵직한 시책을 추진해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솔루션과 콘텐츠 사업자의 구심점이자 원활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5G 시대를 대응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조 부회장은 “모바일인터넷 업계는 5G 상용화 이후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성과 창출을 위한 업계와 정책당국자간 활발한 소통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