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와 벤처투자 강화 방안 모색

한-핀란드 벤처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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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박정서)는 한국-핀란드 벤처투자 협력을 위해 지난 11일(화) 핀란드산업투자(TESI)와 MOU를 체결했다.

금번 MOU는 한국와 핀란드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벤처시장 정보 교환 및 벤처 투자 협력모델 구축 내용을 담고 있다.

핀란드의 ‘17년 스타트업 펀딩규모는 약 3억 5천만 유로에 육박하고, GDP 대비 평균 벤처 투자규모는 유럽 내 1위이다. 슈퍼셀(Supercell), 로비오(Rovio), 크리티컬 포스(Critical Force) 등이 핀란드의 대표 스타트업이다.

핀란드산업투자는 스타트업 성장과 벤처캐피탈 시장의 글로벌화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된 고용경제부 산하 공공 벤처캐피탈이다.

한국벤처투자와 핀란드산업투자 간 MOU 체결식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핀란드 고용경제부가 헬싱키에서 주최한 '한-핀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양국의 스타트업 상호진출 및 벤처생태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 벤처시장 정보 교환 및 벤처투자 부문 협력모델을 논의했다.

박정서 대표는 “핀란드산업투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핀란드 스타트업의 상호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북유럽 지역과의 벤처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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