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잡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을 개최한다.
김 의원과 변 의원이 포럼 공동 대표를 맡는다.
포럼은 미래 산업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입법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 이외에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산업 기반, 입법 등 4개 분과 전문위원회로 구성된다.
김성태 의원은 “포럼 창립 이후 양자정보통신 지원을 위한 입법화를 곧바로 진행,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술 수준 확보와 표준화 부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양자정보통신포럼이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창립과 더불어 미국 허드슨연구소와 양자정보통신 분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포럼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허드슨 연구소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참여하는 특별대담도 한다.
하먼 박사는 기술과 안보 등 분야 선임연구원이자, 퀀텀얼라이언스(QAI) 의장을 역임 중인 전문가다.
SK텔레콤이 양자 암호 기술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5G 커넥티드카·5G 커넥티드 팩토리·양자보안 게이트웨이·단일광자 라이다를 전시한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