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금속재 민간항공기 객실 좌석을 경량복합재로 대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기술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공모사업에 '민간항공기 객실 경량복합재 좌석 개발'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43억원을 지원받아 민간항공기 이코노미급 경량복합재 좌석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수요 증가로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 항공기 실내 부품시장이 39억달러, 항공기 좌석시장은 1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다. 항공기 실내 부품은 가볍고 우수한 복합재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원은 개당 16㎏에 달하는 기존 항공기 객실 금속재 좌석을 경량복합재로 바꿀 경우 개당 4㎏으로 12㎏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행기 1대당 800~1200㎏ 화물을 더 적재하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운송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산업부 지원 과제로 선정된 110억원 규모 '항공기 윙렛(날개 끝부분) 복합재 수리공정기술 개발사업'과 함께 전략산업인 탄소융복합소재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임노욱 도 탄소융복합과장은 “항공산업은 인증기준이 까다롭고 시장에서 신뢰성 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국산 탄소 융·복합소재 기술이 항공기 부품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