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간식류 가정간편식 올반 찰핫도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찰핫도그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4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26일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린이 출연진의 간식으로 올반 찰핫도그가 소개된 이후 일 판매량이 방송 전보다 약 294%,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올반 찰핫도그 인기는 1000원대 가성비를 내세운 간식으로 냉동 핫도그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측은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 식품 및 식품 첨가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7년 핫도그 국내 총 판매액은 820억원으로 2014년 255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각 식품업체들이 가정간편식으로 냉동 핫도그를 선보인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반 찰핫도그의 맛과 간단한 조리법도 인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올반 찰핫도그는 찹쌀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높인 빵에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와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92%가 넘는 고품질 소시지를 위 아래 나눠 넣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한 간편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이 같은 올반 찰핫도그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올반 모짜체다 찰핫도그와 올반 크런치 찰핫도그 등 2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반 모짜체다 찰핫도그는 찹쌀을 넣어 쫄깃한 식감의 핫도그 빵 속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스트링 치즈가 들어 있어 두 가지 치즈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올반 크런치 찰핫도그는 반죽 표면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한 핫도그 빵 속에 탱글탱글하고 육즙 가득한 소시지를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정통 핫도그의 맛을 구현해낸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서 냉동 상태인 핫도그의 포장지를 완전히 벗긴 후 약 1분간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를 180℃로 맞춘 후 13분간 조리하면 돼 간편하다.
SSG닷컴을 비롯한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올반 모짜체다 찰핫도그 1입 1900원(80g), 5입 8320원(80g x 5개), 올반 크런치 찰핫도그 1입 1600원(80g)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찰핫도그는 전문점 수준의 핫도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