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항공분야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역량 확보 △항공부품산업과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육성 등 국가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KIAST와 기술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항공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IAST는 공항 보안검색 장비 위험물 검색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부품 제조 기업은 제품의 특수성으로 인해 시험·인증 진행 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양 기관이 그간 축적한 항공 산업 기술·경험을 토대로 해당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 우수한 기술 역량을 접목해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며 “국내 항공 산업 품질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기여하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산업 육성과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저변을 크게 넓힐 것”이라면서 “양 기관 간 활발한 인력·기술 교류로 항공분야 미래기술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