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진흥원, 핀다·케어닥 등 12개 디비-스타즈 기업 선정

올해 '디비-스타즈(DB-Stars)' 사업 대상자로 엑스바엑스, 핀다, 케어닥 등 12개 데이터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2019 디비-스타즈 사업 협약식을 29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개최한다.

Photo Image

디비-스타즈는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멘토링, 컨설팅과 데이터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데이터 분야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6년차다.

이번에 선정된 12개팀은 32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협약 이후 4개월간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고도화한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연계된 서비스가 다수다.

실시간 라이다(Lidar) 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AI 기반 서비스 서울로보틱스와 데이터 비식별화와 누출 보호 장치를 토대로 안전한 데이터 마켓을 구축하는 딥핑소스, 개인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핀다 등이 선발됐다.

디비-스타즈에 선정된 기업은 인수합병(M&A), 투자유치, 사업제휴 등에 두각을 나타냈다. 중소사업자 27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4기)는 카카오와 신한카드 등에서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 AI 재활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오팩트(2기)는 코스닥에 상장했고, 플런티(3기)는 AI 가공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1~5기 디비-스타즈 기업은 지난해까지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326억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국제 수상, 해외진출 사례도 24건 만들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경제 성장잠재력은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있다”며 “선정된 모든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