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차량번호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리얼허브(대표 이강석)는 'CCTV 영상 차량번호 검출솔루션(XIDE-VIAS V1.0)'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정부 규격에 맞춘 품질과 공신력을 기반으로 지자체를 비롯한 공기관과 기업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얼허브가 지난해 개발한 이 솔루션은 CCTV 영상에서 원하는 차량번호와 차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차량번호인식(LPR) 카메라는 기본이고, 기존에 설치한 과속, 신호위반, 방범, 보안 등 각종 CCTV 카메라에 적용할 수 있다. 한 번에 25대 카메라에서 차량번호 정보, 차량 이미지, 통과 시각 등을 추출한다.
특히 오는 9월 시행되는 차량번호 체계 개편에 맞춰 번호 앞 세 자리 숫자, 받침이 있는 문자를 인식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했다.
리얼허브 주력 비즈니스인 지능형 CCTV 통합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이기종 카메라나 시스템 간 호환도 가능하다. 차량번호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경찰 범죄수사 업무와 세정 업무를 연동할 수도 있다.
이강석 대표는 “기존 교통, 어린이 보호구역, 생활 범죄 예방용 CCTV 카메라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 관제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범죄 이용 차량은 물론 교통 법규 위반 차량, 체납 차량 등을 빠르게 찾고 조치할 수 있어 시민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