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건설·물류산업 IoT 시장 공략

암호인증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생체인증기술을 앞세워 건설과 물류 사물인터넷(IoT)시장 공략에 나섰다. 출입자 등록을 간편하고 간소화해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출입통제시스템을 앞세웠다.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건설·물류산업을 위한 IoT보안·인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올해 IoT 보안·인증기술 이슈를 점검하고 건설·물류산업 IoT 보안·인증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세미나에서 △IoT 3.0시대 네트워크 변화와 응용서비스 △IoT 환경을 위한 보안기술 적용 및 개발전략 △현장근로 52시간 근무관리를 위한 HR시스템 적용 △건설·물류산업 IoT 보안·인증 적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드림시큐리티는 IoT환경을 활용한 스마트폰 기반 안면인증플랫폼 '페이스원(FaceOne)'으로 건설과 물류 시장 공략을 공략한다.

페이스원은 기존 안면인식 시스템과 차별화했다. 전용 카메라 대신 본인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등록, 서버에 저장하고 출입시 서버 얼굴 데이터베이스(DB)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판단한다. 본인이 확인되면 1회용 스마트폰 바코드를 생성해 이 바코드로 출입게이트에 터치해 통과한다. 본인등록이 간편하고 업무를 간소화해 시간·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출입통제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 출퇴근관리, 외부인 건물 출입통제, 사내식당 식권발급, 전자사물함 개폐 등 개인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 시스템을 국내 최대 물류센터에 구축해 검증을 마쳤다. 물류센터는 안면인식 기반 근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출입시스템의 사용자 지문오류, 출퇴근 시간 집중으로 인한 지연시간 발생 등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효과를 거뒀다.

스마트홈 설계를 위한 기기인증시스템 관련 시장도 공략한다. 인공지능스피커 등 가정용 스마트기기의 등록인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국제가전표준을 따르는 범용 인증솔루션이다. 스마트홈 가전기기와 월패드 등 서드파티 장치 추가 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박기준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스마트 홈에 연결되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전송 데이터 인증, 기밀성, 무결성이 중요해졌다”면서 “IoT 장치관리 전 단계에서 보안구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암호·인증·인식·감시 등 보안기술 적용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개키 기반(PKI) 보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공부문, 금융부문 등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참여자가 거래장부를 분산 보관해 해킹 우려가 적고 비용절감 효과가 큰 블록체인 기술을 본인인증 서비스에 접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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