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 2019'에서 5세대(5G)이동통신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 최초 5G 글로벌 표준 규격 3.5㎓대역 RF 중계기 2종(중형, 소형)을 개발,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 전파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다. 실내에서 5G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주최측은 SK텔레콤이 RF 중계기에 적용한 5G 표준 기반 TDD(Time Division Duplex) 동기 획득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TDD 방식을 활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대별로 나눠 송·수신에 이용,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상한 RF 중계기는 SK텔레콤과 중소기업 솔리드(SOLiD)가 협업해 개발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랩스(Labs)장은 “SK텔레콤의 선제적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세계 최대 스몰셀 협회에게 인정받았다”며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