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동···파일럿 예능 3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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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자체 제작 콘텐츠를 늘려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스카이TV는 이달 스카이드라마 채널에 △우리집에 왜왔니 △스릴킹 △신션한 남편 등 파일럿 예능 3개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셀럽(Celebrity·유명인)이 김희철·김신영·한혜진·오스틴 강을 집으로 초청하는 홈파티 예능이다. 해외 셀럽 출연도 논의 중이다.

'스릴킹'은 김수로·윤소희·송재림·뮤지가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다. 4회 분량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영국에서 윙워킹, 웨일스 집라인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체험했다.

'신션한 남편'은 신동엽과 지누션이 MC를 맡았다. 유부남 MC가 부부 출연자 일상생활을 각각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진단하는 토크쇼다.

스카이TV는 우선 4~6회분을 파일럿으로 편성하고 시청자 반응과 시청률을 검토해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한다.

제작비는 3개 채널 매각대금으로 충당한다. 스카이TV는 예능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도 검토한다.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주문형비디오(VoD) 사업도 한다. 특정 유료방송사에 한정하지 않고 VoD를 공급,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카이TV 관계자는 “일부 채널 매각은 '선택과 집중' 전략 일환”이라며 “스카이드라마 채널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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