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가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내 판매에서 조기 완판됐다. 좋은 제품을 직원들이 먼저 알아본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실시한 '더 세리프' 사내 판매에서 준비한 300대가 곧바로 완판됐다. 2019년형으로 업그레이드한 더 세리프 TV에 직원들이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 TV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심미적 가치에 중점을 둔 TV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크기와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2019년형 신모델은 Q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초고화질을 구현했다. 매직스크린 기능을 갖춰 TV를 보지 않을 때는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 실내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만들어 준다.
특히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품 크기를 조정했다. 기존에는 32형과 40형을 판매했으나 신모델은 43·49·55형으로 조정했다. 최근 대형 TV 수요가 높은 것을 반영했다. 사내 판매에서도 55형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셰리프는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가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59만~219만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세리프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제품으로, 올해 TV 본연의 성능까지 높인 신제품을 선보인다”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라로부터 관심을 받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