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태현, 이하 aSSIST)과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교육 제공 △교육 과정 개발 △인재 파견 △해외 네트워크 활용 연구·협업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현 aSSIST 총장은 “우수한 교수 인력과 커리큘럼을 제공해 농협금융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빅데이터 교육을 시작으로 농협금융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계열사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마이데이터(My Data) 산업 확대 등 정부 금융혁신 기조에 맞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분석·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분석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과 인력 확충은 디지털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축”이라며 “데이터 경쟁력뿐 아니라, 관련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함께 추진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