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삼성SDS·KT와 '5G 스마트공장'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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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삼성SDS·KT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스마트공장 장비·기계 등을 연결,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장을 제어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신성이엔지 기존 스마트공장에 △사람과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협력로봇' △작업자 피로도를 측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위성항법장치(GPS)' 등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옥상·유휴공간에 설치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자체 전력 40%를 충당, 연간 1억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

신성이엔지는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T·삼성SDS와 협업,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용 제품(생산환경설비)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품에는 KT 5G 네트워크와 삼성SDS 브라이틱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동, 사용자가 공장내 수 천개 제품을 데이터로 손쉽게 분석·관리할 수 있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영업2본부장(전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스마트공장용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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