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이 다문화드라마 '내 별명은 대토령'을 제작한다.
내 별명은 대토령은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가족' 후속작으로 총 18부작(30분물)이다.
다문화 2세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한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배우 류태호. 코미디언 김홍식, 연극인 이영원, 강종임, 뮤지컬 배우 이사강, 방송인 김경태, 한상선, 고경환, 허건형, 정민규, 안효선, 이시형, 응웬 당 그, 지다혜가 출연한다. 아역은 한예나, 표가연, 김의성이 열연한다.
실제 다문화 이주민인 옥나리 씨가 참여해 다문화 가정 애환을 실감나게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PD는 “아직도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제 다문화 가정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