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행기에서도 웹툰 본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노플라이와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플라이가 제공하는 항공사에 레진코믹스 웹툰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800여편 웹툰을 포함해 약 8000편 만화를 서비스 중인 레진코믹스 운영사다. 북미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팬덤을 형성, 이탈리아에 이어 올봄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서 웹툰 현지 출간을 준비 중이다.

이노플라이는 국내 유일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다. 현재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4개사에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했다. CJ ENM 영화, 드라마, 오락 등 영상콘텐츠 독점 서비스와 항공사별 기내 온라인 쇼핑 등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양사는 내달 일부 항공편부터 레진코믹스 웹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비행기 안에서는 운항 중에도 개인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비행모드 상태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해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을 즐길 수 있다.

당장은 일부 작품 10화 내외 무료회차 공개 수준이지만, 순차적으로 작품 편수와 서비스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혁 이노플라이 대표는 “웹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진 가운데 레진코믹스 웹툰을 비행기 안에서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내 디지털 서비스가 탄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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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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