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가한 '밀크T' 이용자 입맛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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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밀크T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학습하고 있다. 천재교육 제공

천재교육(회장 최정민)은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밀크티(T)' 1분기 신청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엔진을 접목시켜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고도화에 주력한 덕분이다. 회사는 AI 엔진 기반으로 정교한 학습 환경과 양질 콘텐츠를 제공, 성장세를 이어간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온라인 신청자 유입수가 두 배 늘었다”면서 “초등과 중학 온라인 분야에서 230%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밀크T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10개 학년 전 과목 관련 콘텐츠를 스마트기기에서 제공한다. 학생 한 명당 관리·강의·첨삭 등 세 명 강사가 온라인에서 학습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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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밀크T 프로그램을 실행해 블록형 코딩 학습을 하고있다. 천재교육 제공

천재교육은 2015년 밀크T를 처음 선보인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월 50% 이상 성장세(신규 유료 학습생수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10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은 11월 대비 168% 증가했고, 올해 1월은 지난해 12월보다 221% 성장하는 등 올 들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회사는 성장 배경으로 정보기술(IT)과 AI 부문 투자를 꼽는다. 밀크T를 위해 기존 천재교육이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디지털 DB화했다. 최근 AI 엔진 제니아를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천재교육 방대한 DB와 AI엔진을 접목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천재교육이 보유한 문항 데이터베이스(DB) 50만건, 문제출제건수 2000만건, 풀이 이력 3억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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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밀크T AI 엔진 제니아 소개 이미지. 천재교육 제공

제니아는 문제풀이 결과를 바탕으로 수준 진단부터 학습 평가 분석 결과까지 예측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 서비스로 전문 스마트학습 체계를 구축했다. 밀크T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맞춤시간표'는 기존 학교나 학원에서 사용하는 표준시간표와 다르게 학생 수준에 따라 AI 엔진이 설계한 개인별 맞춤 학습시간표를 제공한다.

밀크T는 AI 신기술 외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학생과 학부모 관심이 높은 소프트웨어(SW) 교육과 자유학년제 등을 대비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SW 교육 의무화에 대비하기 위한 '코딩 학습' 콘텐츠는 학생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혀 4차 산업혁명 시대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코딩 학습을 블록코딩 게임과 결합시켜 기초부터 쉽고 재밌게 공부한다.

천재교육 밀크T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양질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AI를 이용한 스마트학습이 주를 이루는 초·중등 학습지와 인터넷강의 시장에서 밀크T가 AI 교육 분야를 개척하고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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