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 선정…국비 5억 확보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7대 안전지수에 대한 빅데이터 허브플랫폼 구축사업이다. 교통,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생활안전 등 7대 안전지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해 활용하고 시민에게도 개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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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로고.

시는 12월까지 산하기관, 자치구, 공사·공단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과학·객관적인 의사결정 및 예측 가능한 정책 판단 등 시정 패러다임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이 시민들이 좀더 쉽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나아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 스마트 시티로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시는 빅데이터 기반 마련 및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 빅데이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공공빅데이터 개방 확대, 민원, 관광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시정 현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근간으로 시정정책과 접목해 광주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