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ERP 구축·운영 전문기업 비에스지원이 중소기업 ERP업무 자동화를 이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중소기업 ERP에 적용, 경쟁력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비에스지원(BSGONE·대표 김태룡)은 ERP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RPA서비스 'C4:RPA'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로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도입 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기업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권을 필두로 제조, 공공,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군에서 발빠르게 도입한다. 기업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등에서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과 같이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한다. 경영 전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에스지원은 자사 SAP ERP 구축 및 운영 서비스에 RPA를 더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논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비에스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ERP 솔루션 'SAP비즈니스원'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P 비즈니스원은 △재무 △영업 △고객관계 △재고 △운영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고급 검색 및 강력한 분석 기능을 내장해 일상 업무에서 정보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 비에스지원은 SAP비즈니스원을 바탕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 'C4:ERP'를 공급하고 있다.
비에스지원은 중소기업이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RPA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C4:RPA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로봇을 관리할 수 있다. SAP ERP 기능을 활용하는 독자기술도 강점이다.
비에스지원은 시간과 비용 때문에 최신기술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RPA 주요 고객으로 삼을 예정이다. C4:RPA는 △ERP 프로세스 대상 RPA 컨설팅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로봇관리 시스템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비에스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C4:RPA를 도입하면 야근을 줄여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하고 여유인력을 핵심업무에 투입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룡 비에스지원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SAP ERP 구축과 운영 경험과 노하우는 RPA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ERP시스템 이해도가 높을수록 효과적 RPA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C4:RPA서비스로 중소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