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이하 BTI)에서 공개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마켓 리포트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이 4억3600만달러를 기록,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BTI는 업비트를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 지정했다. BTI는 리포트에서 거래량을 신뢰할 수 있는 'BTI Verified'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업비트를 비롯한 9개 글로벌 거래소를 지정했다.
BTI는 2018년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해 왔으며, 자체 개발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워시 트레이딩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제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만큼 글로벌 거래량 분석에 있어 가장 정확도 높은 BTI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BTI와 같이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관과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