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이 ㈜퀘스천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월드비전과 블록체인 모바일 플랫폼 헬스코인 운영사인 ㈜퀘스천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한 나눔협력 업무 협약 및 인도 식수위생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을 비롯해 ㈜퀘스천 이주경 대표, 박성찬 이사,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최성호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퀘스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인도 식수위생지원사업 1천만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후원금은 올해 인도 빌라스푸르 지역에 안전한 식수 접근성과 위생환경 개선을 목표로 식수대와 위생시설을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에서는 1천만원 이상 후원하고 있는 고액 후원자를 ‘비전소사이어티’로 위촉하고 있다. 따라서 이 날 ‘비전소사이어티’ 위촉패를 ㈜퀘스천 측에 전달하였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에 함께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세상이 필요로 하는 변화를 이끄는 기업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퀘스천 이주경 대표는 “월드비전과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식수난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는 우물을, 헬스코인 사용자들에게는 매일 1만보를 걸어야 할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앞으로 월드비전과 글로벌 헬스코인 사용자와 함께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6Km를 대신 걷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헬스코인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의료보호 플랫폼에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 월드비전과의 업무협약이 헬스코인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강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헬스코인은 현재 베타 서비스 앱으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매일 걸음 수에 따라 암호화폐 HCN을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 HCN으로 무료보험, 기부, 환전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헬스코인을 사용해야 할 최대 이유는 함께 걷는 것만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의 아이들에게 식수난 해소, 의료 보호, 기부 등 실질 혜택이 작용하는 유일한 블록체인 서비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