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랩, 더9컴퍼니와 공동사업 추진 ‘키오스크에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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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 업체인 엑사랩(대표 김종우·사진 오른쪽)은 더9컴퍼니(the9company)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9컴퍼니는 글로벌 키오스크 보급사업 중 하나인 베트남 키오스크 보급사업에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보급한다.

이 키오스크는 더9컴퍼니의 코인(이하 9코인)이 사용되며 엑사랩은 메인넷 개발 및 키오스크 사업과 암호화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키오스크는 무인 결제, 티켓 발권 자동화를 위해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식장소 및 영화관 등의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 단말기다.

더9컴퍼니는 국내 CGV, 메가박스 및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 중 하나인 뤼마마 관광지 발권 키오스크 설치,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도쿠 그룹 등에 키오스크 설치 운영을 하고 있는 시스템 개발, 생산, 공급 업체다.

더9컴퍼니는 2007년 국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중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키오스크 사업을 글로벌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사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9컴퍼니의 베트남 사업 진출에 기축으로 사용될 9코인 및 메인 넷 개발, 키오스크 발권 및 구입, 이브 및 BRN 코인 상용화에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현금 및 포인트 결제를 주로 했던 키오스크에서 스마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결제 키오스크 사업으로 운영 기조를 돌린다. 이에 키오스크 10만 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엑사랩은 홍콩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BTCC와 한국 업체 최초로 슈퍼노드 계약을 체결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 연구, 개발 업체다. 특히 BTCC 거래소에 우선적으로 상장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아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BTCC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2011년부터 운영됐으며 후오비, 오케이엑스와 함께 빅3로 불린 바 있다. 최근에는 마케팅 플랫폼 비비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 디코인뉴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엑사랩의 김종우 대표는 “더9컴퍼니는 키오스크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에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형성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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