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지능형 과학기술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5.0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성과 등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포털이다.
NTIS 5.0 기본계획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지식정보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3대 추진전략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지능형 과학기술 지식정보서비스 구축' '국가R&D 전주기 지원 강화' 'NTIS 시스템 운영 효율화'도 제시했다.
KISTI는 이용자와 소통하는 지능형 과학기술 지식정보서비스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한다. 사용자 정보와 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맞춤형 정보 자동 추천 서비스,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대화형 검색서비스로 원하는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관점의 분석서비스 강화로 유망 기술·제품 , 협업파트너 탐색 등 새로운 가치정보도 제공한다.
국가 R&D 전주기 지원 강화 차원에서는 부처별 산재한 국가 R&D 기획연구 자료 수집을 일원화하고 정부, 국회, 연구소 등 발간 정책 자료를 통합 제공한다. 근거 기반 R&D 기획 및 정책 수립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NTIS 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는 지능형 정보 기술을 NTIS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설계·구축한다. 빅데이터 처리와 연산에 필요한 지능형 서비스 인프라 기반을 확보해 네트워크 환경과 성능을 개선한다.
최광남 NTIS센터장은 “지능형 정보기술을 NTIS에 적용해 국가와 국민 누구나 과학기술 지식·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용자 소통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