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대표 김태훈)가 연금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 연금 상태를 현재 기준으로 분석하고 진단, 다가올 노후를 대비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뱅크샐러드 연금조회는 매달 지불하고 있는 개인 연금 리스트를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모든 연금 데이터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 중인 통합연금포털을 근거로 산출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은 물론 퇴직연금(DC, 기업형 IRP, 개인형 IRP), 개인연금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쌓인 총 연금액과 연금 별 납입 금액, 연금 개시년도와 해당 기간에 받게 될 월 수령액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연금조회는 앱 내 'MY금융' 탭에서 '연금 한 번에 찾아오기'를 클릭하면 된다. 통합연금포털사이트에 간편 로그인을 한 후,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3일 후 자동으로 데이터가 조회된다. 통합연금포털은 뱅크샐러드 앱에서도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에 건강검진 결과로 보험설계를 해주는데 이어 연금까지 연동, 국내 핀테크 앱 중 최대 규모의 돈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