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를, 젊은공학인상에 김종희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채찬병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스템 대사 공학을 창시, 석유화학 산업을 지속가능한 생물화학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시스템대사 공학을 이용해 다수 세포공장과 생물화학공정을 개발했다. 생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김종희 포스코 수석연구원는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용 스테인리스강(Poss470FC)과 핵심 제조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채찬병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는 5G·6G 통신의 핵심인 전이중, 밀리미터파, 햅틱 전송 기술 및 분자 통신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997년도에 제정됐다. 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 2억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최진민 TBC 회장)에서 출연하고 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