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최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도 청년TLO(대학기술이전조직) 육성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청년TLO육성사업은 미취업 이공계 학사, 석사생을 기술이전 전문가로 양성하고 대학 등이 보유한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22명 취업을 포함해 기술이전 4건, 기술이전 금액 2억 15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전국 청년TLO 육성 사업 수행 기관 가운데 S등급을 받아 올해 2차년도 사업에서 지난해보다 9억 4700여 만원이 증액된 10억 8200여 만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해마다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80명을 선발하고, 전문교육을 거쳐 기술이전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TLO 충청권 협의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대전·충청권 13개 대학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주관기관 역할을 맡는다.
이영석 산학협력단장은 “충남대가 청년TLO 육성사업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관련 교육,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충남대 기술을 수요기업에 이전하는 과정에 기여하고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하는 등의 우수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