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미세공정 서비스 업체인 네페스(대표 이병구)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8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패키지 솔루션 공장을 신설한다.
네페스는 이를 위해 12일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800억원을 투입해 1만9000㎡ 규모 부지에 생산공장을 구축,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와 패널 레벨패키지 등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을 생산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신축 공장은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네페스는 1990년 충청북도 청주에 둥지를 튼 이래 29년째 자동차와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반도체 미세공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