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한 '2018년도 연구개발지원단 사업수행 실적 및 차년도 사업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에 해당하는 '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는 이번 결과로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특히 다른 지역 대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국비 3500만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연구개발지원단은 과기정통부가 2008년부터 지역 R&D 역량강화를 위해 발족한 지역별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구는 2009년부터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가 대구시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연구개발지원단은 지난해 지자체 사업비가 투입된 R&D 사업과 지역기업 R&D 활동현황 등 다양한 조사·성과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R&D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지역 산·학·연을 중심으로 R&D 과제기획 지원을 통해 총 287억여원 규모 국비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대구연구개발지원단은 올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기업부설연구소 비즈니스 성공모델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조정일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 지역기업 연구개발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