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가 최근 대전에서 전국 5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지역 조직과 연구개발지원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연 지역조직 워크숍'을 열고 지역혁신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
NST는 이 자리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출연연' 구현을 목표로 '포용적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출연연 지역조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지역산업 융합혁신 선도, 사회혁신 문제해결 플랫폼, 지역혁신기여 제도·조직혁신 등 3대 전략과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기반 지역산업혁신 생태계 확산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 지역혁신 기획·인재 역량강화 △출연연 지역사회문제 해결 조직 역량, 협업체계 구축 △시민참여 국가·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SD) 혁신플랫폼 정립 △지역혁신 거버넌스, 예산제도, 운영제도 전환 △연구회 R&R과 연계한 단계별 C&I 조직혁신 전략 등 6대 의제를 담고 있다.
이어진 분임토의에서는 권역별 출연연 지역혁신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었다. 지역 조직은 R&D 협력 어젠다를 적극 제안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에게 출연연 역할을 알리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NST는 앞으로 출연연 지역조직 발전방안을 보완할 계획으로 NST 내 지역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지역혁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광연 이사장은 “출연연 지역조직이 지역사회 일원임을 알려 지자체와 협력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체 및 대학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다양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