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지난해 매출 480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폐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5년 4595억원·47억원, 2016년 4643억원·59억원, 2017년 4778억원·88억원, 2018년 4806억원·95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화폐 제조량 감소 등 전통 주력사업의 정체에도 공공분야 중심 새로운 사업 추진과 해외 시장 개척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4910억원이다.
조폐공사는 공공역할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지속 창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기본과 원칙' 기반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구현 등을 추진한다.
또 지속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와 해외시장 개척 강화, 기업문화 혁신, 조직 경쟁력 제고 등 5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정원의 4% 수준인 50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2014년 50명, 2015년 49명, 2016년 71명, 2017년 60명, 2018년 97명 등 최근 5년간 정원의 20%가 넘는 327명을 신규 채용했다.
조용만 조폐공사장은 “올해를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 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시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