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을 집중 조망하는 '블록체인 캐피털리스트' 교육 과정이 21일부터 총 11주간 열린다.
블록체인투자연구소는 한국블록체인학회,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 역삼동 삼성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21일부터 총 11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블록체인 캐피털리스트 과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자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 분야 변화를 중점으로 다룬다.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운용을 비롯해 창업투자 및 사모투자 등에 대한 분석과 솔루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블록체인 캐피털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블록체인투자연구소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자 시장을 이끌고 있는 IDG, GBIC, 드레이퍼 아테나(Draper Athena), 비트블록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블로코, 헥슬란트, 코인플러스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국내 금융기관 임원 등의 참여로 단순 교육 과정이 아닌 글로벌 네트워킹 역시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기술의 이해부터 시작해 △자이언트 블록체인 사업 △블록체인 투자의 세계 △자산관리 △투자은행(IB) 블록체인 △보험 블록체인 및 가치평가 △블록체인 파이낸스 법률 문제 및 회계문제 등 다양하다.
IBM, SAP 등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현황과 코인원 등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의 투자 유니버스, 암호화폐 투자에 따른 세금 전략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총 11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정원은 최대 60명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과 신청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