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블록체인 메카로 비상한다.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회장 김명만)는 6일 제주 칼튼호텔에서 협회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제주지역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선언했다.
협회는 △블록체인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제주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 및 운영 △블록체인 스타트업 양성 및 기업 우수 인재 추천 △블록체인 자격증 취득 유지 관리 및 지원 △신기술 및 법률 교육 △블록체인 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시티 및 블록체인 기술 활용 제주 환경문제 개선 △관련 분야 기업 지원 및 육성 블록체인 펀드 구성 △국제교류 연구·세미나 개최 △블록체인 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협회지 발간 등을 한다.
협회는 4월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협회는 블록체인 교육 및 연구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 비영리 재단법인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과 업무 협력했다. 월튼블록체인연구원은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창립 기념식 및 회장 취임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지사 등 제주 측 인사와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 취임한 김명만 전 제주시 의원은 제주에 블록체인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구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혁명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고 제주블록체인 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인 글로벌 기업, 정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련 사업 기술 협업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