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이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금융 환경 조성 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빅데이터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에게 오픈 API, 뱅크샐러드 연계 금융상품, 공동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기존 금융을 데이터로 해석한 핀테크 서비스로 2030세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샐러드 역시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오픈 API 도입을 빠르게 도입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