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서비스 전문업체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승·박인찬)가 가상현실(VR) 게임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대만게임쇼 2019'에 참가, 전시회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리얼리티매직과 공동으로 개발한 VR 대전 게임 '스페셜포스 VR:에이스'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개발한 '스페셜포스 VR:에이스'는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의 VR버전이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최대 16명이 4인 PVP를 비롯해 2대 2 팀 대전 등을 즐길 수 있다. e스포츠 중계 방송 기능도 갖췄다.
박인찬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장비 및 마케팅 지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다”면서 “VR·AR 게임을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 이은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